성자 Saint ㅣ 聖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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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성자
Saint ㅣ 聖者
성자(Saint, 聖者), 또는 초월자(Transcendent, 超越者)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를 이르는 개념이다.
상세
스스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격을 달리하는 만큼, 역사상 성자에 다다른 이는 10인이 채 되지 않는다. 적은 수인 만큼 알려진 바 또한 극히 드물다.
스스로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스스로 존재한다는 개념은 본래 성경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출애굽기 3장 14절에서 야훼가 모세에게 "나는 나다."[1]라고 말한 것에서 출발했다.
이 개념은 중세에 들어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해 집대성 되었다. 스콜라학의 왕자(王者)라고 불렸던 그였기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제1원인론으로 야훼가 가진 스스로 존재한다는 속성을 설명하였다. 이를 존재 그 자체(ipsum esse)라 한다.
위 일련의 과정으로 정립된 신학적 개념은, 아이러니하게도 성자의 속성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 이하 성자의 자존성은 성자의 제1속성으로서, 성자는 실존에 대한 독립되고 불가침적인 온전성을 향유한다. 이는 성자의 등극부터 곧장 적용되는 것으로, 가령 성자의 등극 이전 시간대로 돌아가 그의 부모를 죽이거나, 성자 등극 이전의 개인을 죽인다하여도 성자의 실존에 대한 침해는 불가하다.
불사인가?
성자의 자존성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실존적 온전성을 향유하는 성자의 죽음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자의 뜻에 따라 유동적이다. 성자의 등극부터는 실존의 소멸 또한 성자 본인의 권한에 속한다. 선택에 따른 성자의 죽음에 대한 선례 또한 존재하는 것으로 전한다.
세계마다 또다른 존재로서 있는가?
- ↑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곧 나다." 하고 대답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 하고 말씀하시는 그분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공동번역 성서.